통풍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요산 수치를 자극하지 않는 식단의 연장선에 있어야 합니다. 많은 간식들이 고단백, 고지방, 고 퓨린 구조이기 때문에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퓨린 함량이 낮고, 염분이 적으며, 소화에 부담 없는 통풍 맞춤형 스낵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루 중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몸에 부담을 줄이지 않는 건강한 간식을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1. 두부 오이 스틱 무침 –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는 소화가 잘되며 퓨린 함량도 낮은 대표적인 통풍 맞춤 식품입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준비 재료 (1인 기준)
- 부드러운 두부 1/2모
- 오이 1/2개
- 들기름 1작은술
- 저염 간장 1/2작은술
-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 두부는 키친타월에 감싸서 5분간 수분을 제거합니다.
- 오이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가늘게 스틱 형태로 썰어줍니다.
- 두부도 길쭉하게 썰어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 볼에 두부와 오이를 담고 들기름, 간장, 통깨를 넣고 살살 버무립니다.
- 냉장 보관 후 차게 먹으면 더욱 담백합니다.
통풍 관리 포인트
- 퓨린 함량: 두부와 오이는 거의 없음
- 나트륨: 간장을 최소화하여 저염 유지
- 포만감: 소량으로도 만족감 큼
- 활용 팁: 간식 외에도 아침 반찬,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
📌 이 간식은 조리 시간이 10분 이내로 짧고,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2. 고구마 요구르트 컵 – 섬유질과 유산균의 만남
고구마는 퓨린이 거의 없는 식품이며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 GI 식품입니다. 무가당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을 도와주고,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유제품군입니다.
준비 재료
- 삶은 고구마 100g
-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100g
- 계핏가루 약간
- 아몬드 슬라이스 (선택 사항)
만드는 방법
- 고구마는 미리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깍둑썰기합니다.
- 컵에 요구르트를 반 정도 넣고 고구마를 올립니다.
- 그 위에 다시 요거트를 붓고 계피 가루를 뿌립니다.
- 아몬드 슬라이스를 소량만 올려 장식합니다.
-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 가능합니다.
통풍 관리 포인트
- 퓨린 함량: 고구마 – 0mg 수준, 요거 – 낮음
- 염분: 없음
- 단맛: 천연의 고구마 단맛으로 만족도 높음
- 장점: 식이섬유와 유산균 동시 섭취
📌 통풍 환자는 과일보다 당지수가 낮고 퓨린이 거의 없는 고구마를 활용한 간식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3. 오븐 구운 애호박 크리스피 – 바삭한 식감 저자극 스낵
애호박은 열량과 퓨린이 모두 낮아 부담 없는 채소 간식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건강한 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 재료
- 애호박 1/2개
- 올리브오일 1작은술
- 파슬리 가루
- 소금 아주 약간 (생략 가능)
만드는 방법
- 애호박은 얇게 슬라이스 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오일을 얇게 바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립니다.
- 180도 오븐에 15분 굽고, 뒤집어 5~10분 추가 굽습니다.
- 기름 없이도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하루 이상 바삭하게 유지됩니다.
통풍 관리 포인트
- 퓨린/지방/염분 모두 낮음
- 포만감: 칩처럼 먹으면서도 칼로리 부담 적음
- 추천 상황: TV 보면서 먹는 야식 대체 가능
- 주의: 너무 얇게 썰면 금방 탈 수 있으므로 두께 조절 필요
📌 튀긴 감자칩 대신 통풍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저자극 채소 스낵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간식도 통풍 환자 식단의 일환입니다
통풍은 평소 식단 전반의 관리가 핵심입니다. 특히 간식은 무심코 먹게 되지만 퓨린, 염분, 지방 섭취로 이어지기 쉬운 위험요소입니다. 오늘 소개한 3가지 스낵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 고단백 식품 대신 식물성·저퓨린 재료 사용
- 조리 시 소금과 기름 최소화
- 10분 이내 조리 가능 / 재료 구하기 쉬움
📌 간식도 습관입니다. 오늘부터 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간식을 선택하는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